2014 여름 자유인문캠프 공개강연 ‘사회를 바꾸려면’

2014 여름 자유인문캠프 공개강연 ‘사회를 바꾸려면’

일시|2014년 7월 9일(수)|7월 11일(금)|7월 14일(월)
장소|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약학대학(102동) 405호 수강료|무료
문의|010-4526-9378 / @re_univ / reuniv10@gmail.com
주최|자유인문캠프(freecamp.kr)

지난 4월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한국사회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사회의 병폐들을 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세월호를 침몰시킨 건 뿌리 깊은 비리와 안전 불감증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불러온 건 정치, 행정, 언론이었습니다. 정치는 팽목항에서 생색만 냈고, 행정은 무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으며, 언론은 재난의 위험과 유족들의 상처에 무감각했습니다. ‘이것이 국가인가?’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를 휘감은 물음입니다.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그런데 사회를 바꾸려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2014년 여름 자유인문캠프 공개강연은 세 분의 선생님을 모시고 함께 사회를 바꿀 방법을 고민해보자 합니다.

인간의 존엄과 안전 – 법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나?
홍성수(숙명여대 법과대학 교수)
7월 9일(수) 저녁 7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약학대학(102동) 405호
세월호 사건 등 한국사회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대형재난은 안전불감증 때문이기라고 얘기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인권 즉 인간의 존엄이 어떤 위치에 처해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땅에 떨어진 인권의 위상을 바로 잡기 위해,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만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다.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세계사적으로 검증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법’이다. 하지만 그 한계도 명확하다. 도대체 법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전망과 한계를 함께 진단해 본다.

세월호 참사, 국가란 무엇인가
김종철(녹색평론 발행 겸 편집인)
7월 11일(금) 저녁 7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약학대학(102동) 405호

취향, 공동체, 그리고 세계를 바꾼다는 것
서동진(계원예대 융합예술학과 교수)
7월 14일(월) 저녁 7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약학대학(102동) 405호
“개취”, “취존”의 시대는 취미의 윤리학이 창궐하는 독특한 시대의 풍경을 보여준다. 취미는 우리가 세계와 맺는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관계를 떠맡고 있다. “응답하라”라는 드라마 시리즈는 취미의 세계로 역사적 세계를 대신한다. 그러한 어법 속에 세계의 변화는 유행의 변천으로 환원된다. 그리고 취미의 주체는 단지 개인이기만 한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그런 물음을 던지며 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관계를 둘러싼 새로운 접근을 제안하고자 한다.

※ 본 행사는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자치예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