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문캠프 다큐나이트 30. “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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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나이트 1월 상영회 < 외박>

< 다큐나이트 소개>
다큐나이트는 ‘골방에서 벗어나 함께 다큐멘터리를 보기’ 위해 기획된 자유인문캠프 다큐 보기 모임입니다. 2012년 6월 첫 상영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스물아홉 번의 상영회를 열었고, 다양한 문제의식을 가진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정기 상영회뿐만 아니라 학내 여러 단체와 공동주최로 특별상영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중앙대 학문단위 구조조정 당시에는 구조조정 공동대책위와 함께 < 주님의 학교> 상영회를 열었고, 비정규직 노동조합 출범이후에는 학내비정규직노동자 학생 서포터즈 ‘비와 당신’ 과 함께하는 < 점거>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골방에서 혼자만 보는 것. 어쩌면 다큐멘터리의 의미를 온전히 살리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큐나이트는 골방에서 벗어나기를 권합니다. ‘함께’ 다큐멘터리를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다큐멘터리가 보여준 현실을 향해 무언가를 ‘함께’ 고민하는 것. 그것이 다큐나이트가 여러분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은 이유입니다.

< 상영회 취지>
‘중앙대 청소노동자 파업 투쟁’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열린 다큐나이트 상영회의 관객들은 영화를 본 뒤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해왔습니다. 이번 서른 번째 특별 상영회에서는 ‘2007년 홈에버 노조 파업 투쟁기’를 그린 영화 < 외박>과 ‘지금-여기’ 중앙대 청소노동자분들의 이야기가 오갈 것입니다. ‘중앙대 청소노동자 파업 투쟁’을 두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 시간을 함께한 관객들에게 이번 상영회가 바로 그러한 ‘사유의 확장’과 더불어 ‘너른 공감’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각자 다양한 생각을 가진 이들 모두가 ‘다큐나이트’를 매개로 한자리에서 마주침으로서 환한 불꽃이 타올랐으면 합니다.
영화를 보고난 뒤에는 < 외박>을 만드신 김미례 감독님과 영화의 주인공들 중 한 분이신 홈에버 노조 분회장님, 중앙대분회 비정규직 노조 분회장님을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려합니다. 과거 파업 투쟁을 거치셨던 분들과 지금 이 투쟁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생각을 나누고 힘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외박> 소개
직장과 집을 오가며 직장 노동과 가사 노동을 하던 그녀들은 왜 생애 처음으로 외박을 하게 되었을까? 그 예사롭지 않은 외박이 그녀들에게 남긴 의미는 무엇일까? < 외박>은 2007년 한국사회에서 커다란 이슈가 되었던 홈에버 노조 파업 투쟁의 기록이다. 비정규직 보호법안 시행을 하루 앞둔 2007년 6월 30일. 이 법안을 회피하기 위한 사측의 집단 계약 해지에 저항하여 5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홈에버 상암 월드컵점 매장을 점거한다. 다큐멘터리는 정확히 그날 밤 매장 계산대 사이사이 그리고 그 뒤로 누워 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모습을 길게, 천천히 포착하며 시작한다. < 외박>은 무려 510일이나 지속된 지난했던 투쟁의 과정을 담고 있다. 사회적으로나 본인 스스로에 의해서나, 가사를 돕기 위해 일을 하는 ‘아줌마’로 정체화 되던 그녀들은 그 투쟁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을 노동자로 주체화하고 현장에서 뜨거운 동지애를 공유한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는 또한 그 투쟁의 표면 아래에서, 투쟁 사이사이에서 벌어지는 것들, 그러니까 TV 뉴스가 보여주지 않는 순간순간을 주의 깊게 포착한다. 그녀들은 생애 처음으로 외박을 하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유행가를 개사하고 동작을 익히고 흐드러진 춤도 춘다. 이러한 장면들을 통해서 감독은 그녀들이 투쟁의 공간을 자신들의 틀에 박힌 삶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탈주의 공간으로 전화시켰음을 드러내 보여준다. 처음 점거농성을 시작할 때 노동자들이 순수하게 예측한 바와는 달리, 장기 외박으로 이어진 외롭고 고통스런 투쟁의 여정을 통해서 < 외박>은 진보진영과 노동운동계 내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남근중심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영화의 중간, 일하는 내내 서서 웃음으로 ‘고객’을 맞이하던 매장에 엉덩이와 등을 붙인 채, 강제해산을 위해 투입된 경찰들에게 온 힘을 다해 저항하다 끝내는 끌려 나가는 여성노동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목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뭉클한 감동을 전해온다. (권은선)

*출처 : 네이버 < 외박> 영화 줄거리
< 상영회 순서>
< 외박> 상영
감독과의 대화 + (패널) 홈에버 분회장 / 중앙대 분회장
관객의 이야기 – 소감 나누기
뒷풀이 >_< <상영회 일정>
1월 14일 화요일 저녁 6시 반
장소 : 중앙대학교 제2의학관(106동) 301호

< 공동주최>
중앙대 사회학과 학생회 / 중앙문화 / 학내 비정규직 노동조합 학생 지지모임 < 비와 당신> / 의혈, 안녕들 하십니까

*무료 상영, 상영 후 자발적 상영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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