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은ㅣ 퀴어이론입문

 퀴어이론입문 [전혜은]

 

강사소개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연구자. 서울대여성학협동과정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저서로는 『섹스화된 몸: 엘리자베스 그로츠와 주디스 버틀러의 육체적 페미니즘』이 있다. 여성건강, 퀴어 페미니즘 장애학, 퀴어이론을 강의해왔고 퀴어 연구자 및 활동가 모임 Beside Collective에서 작년 겨울 솔여심 포럼에 이어 올해 여름Beside 포럼을 공동 기획 중이다. 퀴어와 장애와 질환의 엮임에 관심이 많은, 16년째 아픈 퀴어.

 

강의 소개

퀴어이론 ‘입문’은 퀴어이론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계보를 그리는 작업부터가매우 정치적인 작업이다. 퀴어이론의 역사를 정리하는 텍스트들을 보면 저마다의 위치성과 정치성이,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혹은 누구를 배제하고 있는지, 무엇을혹은 누구를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지가 드러난다. 따라서 하나의 말쑥한 이론사를 정리하는 시도는 그 자체로이미 정치적인 선택일 것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방대하게 성장한 퀴어이론을 편파적이고 불온하게핥아보는 시간.

 

일시: 2017년 7월 21일(금)~8월 25일(금) 매주 금요일 오후 4시~6시(2시간) [6주]

장소

수강정원: 60명

수강료: 48,000원

 

 

1강 7. 21 (금) 퀴어이론 ‘입문’
1강에서는 지금까지 퀴어이론의 계보를 정리하려는 시도들이 선택한 것과 선택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퀴어와 퀴어이론의 의미⋅의의⋅방향성을 사유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2강 7. 28 (금) 섹스-젠더-섹슈얼리티
2강에서는 주디스 버틀러를 중심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구축된 섹스-젠더-섹슈얼리티 체제가 ‘인간’과 ‘인간의 몸’ 자체를 규정하고 줄 세우는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대안적인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탐색하고 정립하려는 논의들을 살펴본다.
3강 8. 4 (금) 커밍아웃/벽장, 공/사의 정치학
사회적으로 주변화된 존재들의 삶에서 벽장과 커밍아웃은 깔끔히 분리될 수도 없고, 전자가 현실에 안주하고 후자가 진보를 담지하는 식으로 가치 평가될 수도 없다. 3강에서는 이브 코소프스키 세즈윅을 중심으로 벽장/커밍아웃, 공/사 이분법이 성소수자의 삶을 둘러싸고 모순적으로 구축되는 양상을 살펴본다.
4강 8. 11 (금) 동성애 규범성, 퀴어 부정성
4강에서는 에이즈 위기 이후 주류 게이&레즈비언 운동이 기존 사회에의 동화를 목표로 움직이면서 새로운 ‘동성애규범성’이 구축되어온 양상을 살피고, 할버스탐과 에델만을 중심으로 이러한 규범성에 맞서는 ‘퀴어 부정성’으로의 전회를 논한다.
5강 8. 18 (금) 퀴어 체현 이론과 정동 이론
5강에서는 퀴어 체현 이론과 정동 이론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지정성별에 순응하지 않는 퀴어들이 생물학적 본질을 단언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몸과 정체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지에 관한 논의를 살펴본다. 5강의 2부에서는 감정의 정치윤리학을 정립한 퀴어 정동 이론을 다룬다.
6강 8. 25 (금) 퀴어 장애학
6강은 퀴어이론이 어떻게 다양한 다른 분야와 연계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으로, 특히 장애학과의 제휴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