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호|퍼포먼스 ― 공연을 몸으로 착각한 예술을 넘어서

■ [워크숍] 퍼포먼스 ―  공연을 몸으로 착각한 예술을 넘어서 [송주호]

[강사 소개]

영상과 공연 매체를 다루는 연출가이다. 시각이미지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다가 퍼포먼스를 통해 세상에 의해 작동되는 신체의 현상과 원리를 탐구하고 있다. 주요 공연작으로 미술관에서의 퍼포먼스 전시 가능성을 통해 훗날 극장에서의 공연 가능성을 점쳐본 퓨쳐핸접 – 봄의 제전 편 (2015, 인사미술공간), 비안무가의 메타비평적 관점으로 무용을 따져본 유익한 수난 (2015,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연습실을 무대로 퍼포머로의 탄생을 자축해본 계속해서 팽창하는 우주를 따라 커지는 지루함 (2015, 서울무용센터)등이 있다. 

 

[강의 소개]

국내에서 동시대 공연예술은 그간 ‘다원예술’이라는 수상한 명칭과 뒤섞이고 예술가로부터 경솔한 사랑을 받으며 급진적인 위치를 점거한 매체처럼 꾸며진 동시에 기형적인 오해를 양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알리는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예술 애호가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다원적’ 공연예술이 새로운 창작 활동을 모색하는 예술가의 꿈의 터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환상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거대한 꿈을 구현하기 위한 몸은 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온갖 구상을 체화할 수 있는 몸의 중요성이  간과되어 있는 게 아닐까? 이 강의는 먼저 공연을 만드는 입장에서 퍼포머의 몸에 대한 회의로 시작할 것이다. 무대 위의 몸이 어떤 방식으로 기능해왔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거쳐 새로이 위상을 세울 공연예술을 맞이하는 몸의 감각과 사유에 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

[강의 일정]

일시 : 2016년 1월 25일(월) ~ 2월 22일(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 6시(2시간) [총 4회]

장소 : 중앙대학교 법학관(303동) 803호

수강정원 : 20명 / 수강료 : 48,000원

1강 1월 25일(월) 회의하기 공연을 몸으로 착각한 주술사

기존 공연을 통해 퍼포머의 당위와 맥락을 재고한다.

2강 2월  1일(월) 탈출하기 ― 다원예술과 퓨전 강박증  

동시대성의 환원으로 다원예술을 소환하는 오류를 검토한다.

3강 2월 15일(월) 현대적 사유에서의 몸 vs 시대착오적 몸의 현대성

동시대적 퍼포먼스를 획득하기 위해 필요/불필요한 것에 관하여 고민한다.

4강 2월 22일(월) 젊은 공연예술가들의 음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젊은 창작자들의 작업을 통해 동시대적 예술성에 대해 가늠해보고 제도적 대안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