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진|확장된 사진의 장

■ [세미나] 확장된 사진의 장 [문혜진]

[강사 소개]

재료공학과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사진비평상으로 등단했고, 주로 비평, 번역, 강의, 출판기획 등 텍스트에 기반한 작업을 한다. 주관심사는 사진, 영상, 뉴미디어 같은 기술매체의 형식적 특질, 장르융합 관련 학제 간 연구, 한국현대미술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강의한다. 쓴 책으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2015)이 있고, 옮긴 책으로 『테마현대미술노트』(2011)가 있으며 사진이론에 대한 역서를 곧 출간 예정이다.

 

[강의 소개]

본 강좌는 확장된 사진의 장에 대한 짧고 굵은 스케치다. 태동한 지 170여년이 지난 매체로서 사진은 인접 장르와 끊임없이 교섭하며 언어를 확장시켜왔고, 융복합과 통섭이라는 동시대 시각예술의 경향에 따라 혼성의 정도는 한층 심화되고 있다. 이번 겨울 강좌에서는 4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사진이 다른 영역과 중첩되는 지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사진과 회화, 사진과 아카이브, 사진과 영화, 사진 이후의 사진이 그것이다. 특별히 이번 강좌는 텍스트 강독 중심의 세미나로 진행하려고 한다. 각 강좌 당 1-2개의 리딩 텍스트(영문 자료 다수 포함)가 할당되고, 이에 대한 해독과 보충설명, 토론으로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시청각 자료가 활용되나 강독 중심 세미나고 어느 정도의 전공 지식이 전제되므로, 전공 심화 과정에 가깝다. 텍스트의 수준은 관련 전공 학부 3-4학년 이상(주로 대학원 수준)이다. 수강생은 할당된 텍스트를 읽고 오셔야 한다. 반드시 미술/사진 전공이 아니더라도 미술 관련 담론에 익숙한 인문학 전공자면 수강 가능하다.

[강의 일정]

일시 : 2016년 1월 21일(목) ~ 2월 11일(목)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 6시(2시간) [총 4회]

장소 : 중앙대학교 법학관(303동)  905호(1,4강), 801호(2,3강)

수강정원 : 20명 / 수강료 : 48,000원

1강 1월 28일(목) 사진과 회화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와 제프 월(Jeff Wall),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척 클로스(Chuck Close) 등을 중심으로 사진과 회화의 중첩에 따라 제기되는 개념적 문제들을 고찰한다.

2강 2월 4일(목) 사진과 아카이브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의 “Archive Fever: Photography Between History and the Monument”를 중심으로 사진과 아카이브의 관계를 살펴본다.

3강 2월 11일(목) 사진과 영화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그레고리 크루드슨(Gregory Crewdson) 등을 중심으로 정지 사진(still photography)과 동영상(moving image)의 관계를 짚어본다.

4강 2월 18일(목) 사진 이후의 사진

디지털 사진의 등장 이후 개념적으로는 무너졌으나 현실적으로는 공고한 사진 사실주의의 허상을 살펴보고, 사진을 넘어서는 여러 가지 시도들에 대해 고찰한다. 특히 토마스 루프(Thomas Ruff)의 최근 시도들(post photography)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참고도서]
구체적인 리딩 리스트는 12월 말에 추후 공지합니다. (제본/복사 혹은 파일 형태로 수업 전에 배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