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옥|세상과 역사를 밝히는 구술사의 힘

■ [워크숍] 세상과 역사를 밝히는 구술사의 힘 [김귀옥]

[강사 소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현재는 한성대학교 교양학부(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쓴 책으로 『구술사연구』(한울, 2014), 『우리가 큰 바위 얼굴이다』(선인, 2014), 『이산가족, ‘반공전사’도, ‘빨갱이’도 아닌…이산가족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역사비평사, 2004,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월남민의 생활경험과 정체성: 밑으로부터의 월남민 연구』(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 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동아시아의 전쟁과 사회』(공저, 한울, 2009), 『朝鮮半島の分斷と離散家族』(東京: 明石書店, 2008). 『전쟁의 기억 냉전의 구술』(공저, 선인, 2008), , 『북한여성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공저, 당대출판사, 2000), 『1960-70년대 한국노동자의 계급문화와 정체성』(공저)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 구술사 연구 현황, 쟁점과 과제」. 『사회와역사』 통권71호 등 다수가 있다.
주요 관심사는 분단과 전쟁, 통일과 평화, 이산가족과 여성, 분단을 넘는 사람들, 디아스포라(diaspora) 공동체, 노동 등에 걸쳐있으며, 관련 연구를 위해 현지조사(fieldwork research)와 구술사 방법론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묻혀있는 기록을 발굴, 정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강의 소개]

지구를 들고 싶은가? 나에게 지렛대와 받침을 달라고 아르키메데스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여러분이 세상을 새롭게 보고 싶다면 구술사 방법론을 배우라고 말하고 싶다. 구술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은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함께 한 의사소통의 수단이지만, 구술은 단순히 소리를 내는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학술적으로 보면 기록자료와 통계자료가 없을 때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료가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하게 하는 자료가 구술자료이다. 문제는 구술자료는 내가 구술하라고 말하기 전에는 혼동되어 있는 의식·무의식에 불과하는 점이다. 그러한 의식·무의식이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가? 물론 처음 의식 또는 무의식에 저장될 때와는 구술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올 때는 비슷한 모습이지만, 같은 모습은 아니다. 그 차이를 어떻게 읽어내는가? 고통과 상처, 영욕으로 얽힌 인간사와 문명의 불안이 왜 형성되었고, 역으로 그것들이 다시 세상에 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알고 싶은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구술사연구방법론은 출발한다.
이 수업에서는 4주간의 짧은 시간동안 구술생애사(oral history methodology)의 이론적 배경과 구술생애사 조사 방법과 절차, 글쓰기 방법 등을 개괄하고 이를 활용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 작성하는 법을 매주 익혀 볼 예정이다.

[강의 일정]

일시 : 2016년 1월 11일(월) ~ 2월 1일(월)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 6시(3시간) [총 4회]

장소 : 중앙대학교 법학관(303동) 801호 (※ 2강은 802호)

수강정원 : 20명 / 수강료 : 48,000원

1강

1월 11일(월)

질적 연구와 말과 글, 구술생애사 연구 개관

구술생애사 조사하기 1 : 참여관찰

준비물 : 보이스레코드, mp3, 캠코더, 스마트폰 등

과제 : 구술생애사 조사 주제 다음주 결정해서 오기

2강

1월 18일(월)

구술생애사 연구 절차 1

구술생애사 조사하기2 : 구술생애사 조사를 위한 연구내용 작성

과제 : 가계도 작성을 위한 자신을 중심으로 한 3대 가족 구성 조사해오기

3강

1월 25일(월)

구술생애사 연구 절차 2

실습 : 가계도 작성하기

과제 : 사회적 연결망 작성을 위한 관계망 파악해 오기

4강

2월  1일(월)

구술생애사와 자기 역사

이론 : 구술생애사에 근거한 보고서 작성

실습 : 사회적 연결망 작성하기

[참고도서] 김귀옥. 2014. 『구술사연구』.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