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시 쓰기 ― 불가능한 세계에 불가능한 질문하기

[워크숍] 시 쓰기 불가능한 세계에 불가능한 질문하기 [김근]

 

[강사 소개]

시인.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이월」 외 네 편의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뱀소년의 외출』, 『구름극장에서 만나요』가 있다. 중앙대, 동덕여대에 출강하고 있다.

 

[강의 소개]

강좌는 시 깊이 읽기와 시합평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어떻게 세계와 대면하는지, 시의 언어는 어떻게 세계에 대한 질문의 형식으로 발전하는지가 이 강의의 핵심이다. 1980~90년대의 시와 2000년 이후의 시 두 편씩을 하나의 관점으로 통과해보고 각각의 시들이 어떻게 상식의 세계를 넘어선 불가능한 질문이 되고 마침내 불가능한 세계에 이르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 비교를 통해 우리는 평범한 언어가 어떻게 시의 언어가 되고 마침내 한 편의 시로 세계와 대면하게 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수강생들의 시합평은 수강생 각자 자유롭게 써온 시를 돌려 읽으며 그 시의 장점과 함께 단점을 지적하고 그 자신만의 언어가 어떤 색깔을 지니게 될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그 언어가 지닌 색깔의 차이는 세계를 대면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합평은 결국 이 차이가 하나하나의 불가능한 질문들을 획득하도록 돕는 일이 될 것이다.

 

[강의 일정]

일시 : 2015119(월) ~ 212() 매주 월, 목요일 오후 4~6(2시간) [8]

장소 : 중앙대학교  대학원(302동) 404호

수강정원 : 25/ 수강료 : 98,000

 

1강 1월 19일(월) 강의 개요 ― 시 읽기, 시 쓰기의 선입견에 대하여
2강 1월 22일(목) 장소의 확대 혹은 변질 ― 이성복, 신용목 시를 중심으로
3강 1월 26일(월) 시적 사건으로서의 환유 ― 김혜순, 이영주 시를 중심으로
4강 1월 29일(목) 시선의 변화와 주체의 태도 ― 이연주, 서대경 시를 중심으로
5강 2월 2일(월) 이미지와 진술의 전개 방식 ― 최승자, 진은영 시를 중심으로
6강 2월 5일(목) 주체의 해체 ― 장정일, 황병승 시를 중심으로
7강 2월 9일(월) 시에 나타난 현실의 양상 ― 백무산, 김성규 시를 중심으로
8강 2월 12일(목) 현재라는 불안하고 부재한 시간 ― 김기택, 신해욱 시를 중심으로

 

[참고도서] 이성복, 「정든 유곽에서」(『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문학과지성사)/ 신용목, 「위험한 書誌」(『아무 날의 도시』, 문학과지성사)// 김혜순, 「洪水」(『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문학과지성사)/ 이영주, 「언니에게」(『언니에게』, 민음사)// 이연주 「송신탑이 흠뻑 젖어버렸을까」(『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세계사)/ 서대경 「죽은 아이」(『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문학동네)// 최승자 「개 같은 가을이」(『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사)/ 진은영 「메피스토 왈츠」(『우리는 매일매일』, 문학과지성사)// 장정일, 「햄버거에 대한 명상」(『햄버거에 대한 명상』, 민음사)/ 황병승, 「Cul de Sac」(『육체쇼와 전집』, 문학과지성사)// 백무산, 「호미」(『거대한 일상』, 창비)/ 김성규, 「동면, 폐정, 병이 최초로 발생한 곳」(『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창비)// 김기택, 「목격자」(『태아의 잠』, 문학과지성사)/ 신해욱, 「부활절 전야」(『생물성』, 문학과지성사)

* 가급적이면 수업에서 다룰 시뿐 아니라, 그 시가 수록된 시집 한 권을 다 읽도록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