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환|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 ― 잡지 창간사로 읽는 현대 문화사와 한국 지식인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 잡지 창간사로 읽는 현대 문화사와 한국 지식인 [천정환]

 

[강사 소개]

한국문학과 문화사 연구자.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한국 근대 독서사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근대의 책 읽기』를 시작으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여 한국문학과 문화사 연구 경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지은 책으로 『자살론: 고통과 해석 사이에서』, 『대중지성의 시대』, 『조선의 사나이거든 풋뽈을 차라: 스포츠민족주의와 식민지 근대』가 있으며, 『1960년을 묻다: 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한국 현대문학사의 해체와 재구성』, 『혁명과 웃음: 김승옥의 시사만화 <파고다 영감>을 통해본 4.19혁명의 가을』 등의 공저도 있다. 문화기획집단 ‘퍼슨웹(personweb)’과 인문학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했고, 현재 몇몇 잡지의 편집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강의 소개]

잡지사(史)는 문화의 연표다. 잡지는 특정한 시대, 특정한 사회 환경 아래 특정한 독자층의 이익 내지 기호를 대변하는 누구나 창간 가능한 매체. 그래서 잡지는 어떤 매체보다 쉬 시류를 타고 사조에 즉각 반응하며, 태어나기도 사멸하기도 쉽다. 잡지들은 정치 또는 문화적인 압력을 제 안에 새긴 채 표준화석처럼 당대를 증언하고, 살아남은 잡지는 그 자체로 문화사에서 적자일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한다. 역사, 특히 현대사를 논할 때 잡지가 주요 사료가 되어온 이유는 그래서이다.
『시대의 말 욕망의 문장』은 『자살론』, 『근대의 책 읽기』, 『1960년을 묻다』, 『대중지성의 시대』 등 다양한 저작으로 한국 문학사와 문화사 연구를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은 천정환 교수가, 1945년부터 지금까지 반세기가 넘는 한국 현대 문화사를 잡지를 통해 바라보는 책이다.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한글 문자문화의 부활을 맞이하던 해방기부터 ‘체념’과 ‘자학’이 지성을 염해가는 2000년대까지, 우리는 어떤 시대를 거쳤고 어떤 문화를 일구었으며 무엇을 남겼을까? 이 강좌는 1945~49년, 1950년대, 1960년대 그리고 2000년대까지 10년 단위로 시대를 나누고, 각 시대 안에서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잡지들을 추려 그 창간사에 투영된 문화와 한국의 지성사를 읽는다.

 

[강의 일정]

일시 : 2015730() ~ 820()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2시간) [4]

장소 : 중앙대학교 R&D센터(102) 308호 강의실

수강정원 : 60/ 수강료 : 32,000

 

1강 7월 30일(목) 현대 한국 잡지사의 재시작 : 해방기~1950년대
2강 8월 6일(목) 근대화 연대의 잡지문화와 민중주의 : 1960~1970년대
3강 8월 13일(목) 변혁의 시대와 유기적 지식인 : 1970~1980년대
4강 8월 20일(목)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빅뱅과 전망 : 1990년대~현재

 

[참고도서]

1강 참고도서: 『민성』, 『문학』, 『문예』, 『학풍』, 『사상계헌장』, 『현대문학』 등의 창간호
2강 참고도서: 『선데이서울』, 『주간한국』, 『창작과 비평』, 『문학과지성』, 『주간매경』, 『뿌리깊은 나무』, 『샘터』, 『신상』 등의 창간호
3강 참고도서: 『샘터』, 『씨알의 소리』, 『실천문학』, 『노동해방문학』, 『현실과 과학』, 『보물섬』 등의 창간호
4강 참고도서: 『이론』, 『녹색평론』, 『씨네21』, 『키노』, 『IF』, 『페이퍼』, 『시사인』 등의 창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