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괴물가부장체제, 미디어, 여성혐오 [손희정]

 

[강사 소개]

영상문화를 연구하는 페미니스트. 저서로는 공저 『다락방에서 타자를 만나다』(2005)와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2010)가 있고, 역서로는 『여성괴물-억압과 위반 사이』(2008)와 『호러영화-매혹과 저항의 역사』(2011) 등이 있다. 현재는 전지구적 가부장체제의 가장 기본적인 정동으로서 ‘수치심’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강의 소개]

할리우드 공포영화에는 다양한 괴물이 등장한다.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녀, 연쇄살인마에 귀신들린 아이들까지. 성별도 여남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공포영화 속 괴물들은 서구의 오랜 문화적 토양 속에서 등장한 것이다. 그럼 한국 공포영화는 어떤가? 온통 여귀들뿐이다. 한국 전설에도 도깨비나 외다리 등 다양한 괴물들이 존재하는데 근대 이후 스크린으로 옮겨지는 것은 왜 여귀뿐일까? <여성괴물: 가부장체제, 미디어, 여성혐오>는 이런 차이에 주목하면서 할리우드 공포영화와 한국 공포영화를 결정짓는 정치, 경제, 문화적 요인을 비교 고찰해 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 여성혐오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괴물’을 만들어 온 뿌리 깊은 가부장제 문화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가부장제가 자본주의와 착종되고 ‘전지구적 가부장체제’로 그 형태를 유동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어떻게 당대적 여성혐오를 재생산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강의 일정]

일시 : 2014716() ~ 813() 매주 수요일 오후 4~6(2시간) [5]

장소 : 중앙대학교 파이퍼홀(103동) 304호 강의실

수강정원 : 60/ 수강료 : 40,000

 

1강 7월 16일(수) 무엇이 괴물이 되는가? ― 정신분석비평을 통해 보는 공포영화
2강 7월 23일(수) 여성혐오와 여성괴물 ―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비체(卑/非體)
3강 7월 30일(수) 거세하는 여성, 팜프 카스트라트리스 ― 프로이트의 ‘꼬마 한스’에 대한 재고
4강 8월 6일(수) 처녀귀신의 곡소리엔 사연이 있다 ― 한국 영화와 젠더
5강 8월 13일(수) 여성을 괴물로 보는 사회 ― 전지구적 가부장체제와 여성 혐오

[참고도서]바바라 크리드, 손희정 역, 『여성괴물』, 도서출판 여이연, 2008 / 마리아 미즈, 최재인 역,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갈무리, 2014. 두 권의 책이 이번 강좌의 기본적인 틀을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