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실|구조를 횡단하는 여성주체들

■ 구조를 횡단하는 여성주체들 [양효실]

 

[강사 소개]

서울대 미학과에서 「보들레르의 미적 모더니티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홍익대, 단국대 및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윤리적 폭력 비판』을 번역하고 <20세기 문화운동(가제)>이란 저서를 집필 중에 있다. 「아트 인 컬쳐」외 몇몇 잡지에 비평을 기고하고 있으며 근대적 폭력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연관해 성적 대상화를 비롯한 인간의 대상화와 행위주체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의식을 심화하고 있다.

 

[강의 소개]

남성이 곧 권력인 사회에서 여성 억압의 문제는 여성주의의 핵심적인 이슈이다. 여성해방 담론은 억압받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주체로 간주할 수 있는 조건을 쟁취하는 것과 연관되어 전개되었다. 그러나 포스트-여성주의는 억압에서 해방된 여성, 대상화의 굴레에서 벗어난 여성 ‘이미지’를 문제시한다. 포스트-여성주의는 해방을 부르짖는 여성주의가 가부장제의 확장, 남성적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계를 드러낸다고 비판한다. 여성의 억압, 대상화는 (포스트)여성주의자에게는 당연히 중요하고 핵심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가부장제를 정당화하는 여성주의가 아니라 가부장제의 구조를 비판하고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진정한’ 여성주의에서 억압, 대상화, 주체는 어떻게 이야기되고 있는가? 몇몇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면서 이러한 포스트-구조주의 이후의 여성주의 실천에 대해 이해해본다.

 

[강의 일정]

일시 : 2014년 2월 7일(금) ~ 2월 28일(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9시(2시간) [총 4회]

장소 : 중앙대학교 파이퍼홀(103동) 304호 강의실

수강정원 : 60명

수강료 : 32,000원

 

1강 2/7(금) 여성주의에서 여성 대상화의 문제
2강 2/14(금) 엘프리데 엘리넥의 소설 『피아노 치는 여자』 – “사랑해, 강간해줘”라는 화법에 나타난 행위주체성
3강 2/21(금) 차학경의 『딕테』 – 오염된 언어와 타자의 정치
4강 2/28(금) ① 흑인 여성 작가 카라 워커의 커팅-페이퍼 실루엣 작업 –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과 연관된 논쟁② 마를렌 뒤마의 회화와 판단하지 ‘않기’의 윤리

 

[참고도서]

엘프리데 엘리넥 『피아노 치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