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식

 

 

■ 《서울 역사기행 ③》 정동길 답사

 

[강사 소개]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근현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와 미국 코넬대 동아시아연구소 객원교수 등을 거쳤고, 현재 한국사연구회, 한국근현대사학회, 한국기독교역사학회, 도시사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 지성사와 도시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일제하 한국기독교민족주의연구>(2001), <서울, 공간으로 본 역사>(2004), <민중과 함께 한 조선의 간디 조만식>(2007), <서울 독립운동의 역사현장>(2008), <1920년대 학생운동>(2009) 등이 있다.

 

[답사 소개]

정동(貞洞) 일대는 갑신정변 당시의 북촌(北村)에 이어, 대한제국의 성립을 전후한 시기 개화 개혁운동의 진원지로 새롭게 떠오른 지역이다. 당시 정동에는 신식학교와 개신교회, 그리고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서구 열강의 공사관이 밀집해 있었다. 1883년 10월 조영수호통상조약의 체결에 따라 외국인들의 서울 도성안 거주와 통상행위가 사실상 허용되면서, 도성 안으로 들어온 서양인들이 이 곳 정동에 둥지를 튼 까닭이었다. 이렇게 정동은 서양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며 교류할 수 있는 서구문화 수용의 전진기지로 개항기 한국역사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관파천 이후로는 대한제국의 정치 1번지로 우뚝 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방직후 김구 선생의 거처였던 경교장과 이기붕 사저가 있었던 곳의 4.19도서관 또한 그 길목 서대문(돈의문)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말하자면 정동 일대는 한국근현대사의 화두라 할 수 있는 근대화와 자주독립, 민주화와 민족통일의 대표적인 상징공간이었던 셈이다. 이제 서대문에서 경운궁(덕수궁)에 이르는 정동길을 답사하며 파란 많고 굴곡 많았던 그 시절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참고문헌 : 장규식, 『서울, 공간으로 본 역사』, 혜안, 2004.

 

[답사 일정]

일    시 : 2012년 7월 26일(목) 오후 2시~6시

수강정원 : 40명

수강료 : 15,000원

코 스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경교장(현 강북삼성병원) – 정동 러시아공사관 옛터 – 예원학교(옛 미 북장로회 선교본부, 정동여학교 터) – 언더우드학당 터(이화여고 심손기념관) – 손탁호텔 터 – 이화학당(100주년 기념비, 유관순 우물) – 정동제일교회 – 배재학당 터(배재공원) – 신아빌딩 앞(독립신문사 사옥 추정지) – 덕수궁 중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