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희

■ 인문학과 페미니즘은 어떻게 만날까? [임옥희]

[강사 소개]

페미니즘 문화 운동 단체인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의 대표이자 <여/성이론>의 필진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녀는 퀴어 이론 창시자인 주디스 버틀러 전문가로 알려진 여성학자이다. 여성학뿐 아니라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 지식을 갖춘 ‘글 쓰는’ 번역가인 그녀의 관심사는 무정부주의적 저항정신과 페미니즘의 우울을 유머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주디스 버틀러 읽기』,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여성과 광기』, 『블라인드 스팟』, 『죽음의 해부』, 『파괴의 천사』, 『고독의 우물』, 『인 아메리카』, 『레닌의 연인 이네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티핑포인트』 등 다수가 있다.

 

[강의 소개]

대다수 남성들은 여성주의가 여자들의 이해관계‘만’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불평하고 거부한다. 반면 대다수 여성들은 여성주의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평하고 외면한다. 그렇다면 여성주의는 과연 무엇을 추구하고 실천하고자 했던가? 여성주의의 열정이 냉담으로, 관심이 무관심으로 변하게 된 맥락은 어떤 것인가? 다른 한편 전지구적 FTA 시대에 또 다시 계급, 인종, 젠더, 종교, 나이, 국적을 초월한 ‘세계시민’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들린다. 그렇다면 자유인문캠프와 페미니즘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여성주의 정치학은 인문학적 사유와 결별, 별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면,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양자의 공존 혹은 재결합이 가능할 것인가? 인문학적인 사유가 억압한 ‘어떤 것’이 젠더무의식으로 귀환하는 것은 아닐까? 이번 강좌에서는 페미니즘과 인문학의 결별 그리고 그 이후의 재결합의 불/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강의 일정]

일    시  : 2012년 2월 7일(화) ~2월 21일(화) 오후 2시~4시 [총 3회]

장    소  : 중앙대학교 인문대학(203동) 509호

수강정원 : 40명

수강료   : 20,000원

1강 2/7(화) 페미니즘과 인문학의 결별과 재결합
2강 2/14(화) 페미니즘의 열정과 이해관계
3강 2/21(화) 인지자본주의 시대 감정의 자본화와 젠더무의식